일본 정부가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한국 국내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탄핵안 가결 반응과 한미일 협력 방침에 관한 질문에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현재 전략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측과는 지속해서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지역의 엄중한 안보환경과 복잡한 국제 과제 대응을 위해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은 이전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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