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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윤 탄핵소추' 첫 공식입장‥"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

중국, '윤 탄핵소추' 첫 공식입장‥"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
입력 2024-12-16 17:09 | 수정 2024-1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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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윤 탄핵소추' 첫 공식입장‥"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중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회피하면서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 안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과 한중 관계에 대한 질의에 "우리는 최근 한국 정국의 변화에 주목했다. 이것은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 국가이자 우호적 협력 파트너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동하는 것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정책은 일관되고, 이런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한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양국의 우호·협력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는 관련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관련 당사국이 이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은 관영매체들을 통해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 계엄령 선포 직후부터 탄핵 정국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세를 상세히 전했지만, 정부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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