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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군 전사자' 논평 거부‥"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논의 일러"

러시아, '북한군 전사자' 논평 거부‥"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논의 일러"
입력 2024-12-16 20:18 | 수정 2024-12-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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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북한군 전사자' 논평 거부‥"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논의 일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전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크렘린궁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최소 30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발표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국방부에 질문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은 그동안 북한군 파병과 군사 기술 지원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해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 주요국들이 오는 18일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평화유지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협상을 꺼리는 만큼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배치 가능성을 논의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제안한 크리스마스 휴전 가능성이 여전히 있느냐는 질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르반 총리의 평화 노력을 지지했지만 우크라이나, 즉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노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성탄절 휴전 등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보좌관인 드미트로 리트빈은 그러한 논의가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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