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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의 현실 인정‥"돈바스·크림반도 되찾을 힘 없어"

젤렌스키의 현실 인정‥"돈바스·크림반도 되찾을 힘 없어"
입력 2024-12-19 03:10 | 수정 2024-12-1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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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의 현실 인정‥"돈바스·크림반도 되찾을 힘 없어"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실적으로 돈바스와 크림반도 수복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도 "이 지역을 되찾을 힘이 없고, 푸틴이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국제 사회의 외교적 압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돈바스와 크림반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조기 종전 계획의 핵심으로 언급되는 지역입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등은 "트럼프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방을 우크라이나가 포기하도록 하는 방식의 종전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과 협상장에서 직접 대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누구와 마주 앉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협상할 때 어떤 위치에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의 어떤 지도자도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푸틴과 협상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이런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며 "우리가 바로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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