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십여 명 사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을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우크라이나 외무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현지시간 20일 새벽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여러 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5기를 요격했지만, 미사일 파편이 떨어지며 키이우 시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등 외국 대사관 6곳이 입주한 건물이 손상되고, 성니콜라스 성당과 고층 사무용 건물, 국립대학 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 공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최근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국경지역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