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부 도시인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 자동차가 돌진해 최소 2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성인 1명, 어린이 1명이며, 부상자 가운데 15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경찰은 BMW 차량이 400m 이상 돌진했으며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2006년 독일에 와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50세 남성으로, 독일 수사당국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공격으로 보고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에도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추종자인 튀니지 출신 이민자가 베를린 도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 트럭을 몰고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습니다.
세계
김지경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 차량 돌진‥70명 사상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 차량 돌진‥70명 사상
입력 2024-12-21 05:43 |
수정 2024-12-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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