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선서 1천㎞' 러 카잔에 우크라 드론 공격‥항공 일시 마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전선에서 약 1천㎞ 떨어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1일 오전 7시 40분부터 9시 20분까지 우크라이나 항공기형 드론이 카잔의 민간 시설을 세 차례에 걸쳐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잔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전선에서 내륙으로 약 1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카잔 공항에 보안상의 이유로 일시 제한이 도입돼 출발·도착편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카잔 인근 우드무르트 공화국 이젭스크의 공항도 운영을 중단했다가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