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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나마운하, 美에 바가지 통행료‥반환 요구할 수도"

트럼프 "파나마운하, 美에 바가지 통행료‥반환 요구할 수도"
입력 2024-12-22 13:54 | 수정 2024-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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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파나마운하, 美에 바가지 통행료‥반환 요구할 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 정부를 향해 파나마운하의 소유권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파나마운하는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에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에 중요한 국가 자산으로 여겨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가 미국 해군과 기업 등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취는 즉시 끝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파나마운하는 다른 나라의 이익을 위해 제공된 것이 아니라 미국과 파나마 간 협력의 징표로 주어진 것이라며 "결코 나쁜 이들의 손에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의 파나마운하는 미국 주도로 1914년 완공됐으며, 1999년, 파나마로 소유권이 이전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갑작스러운 경고는 통행료 인하를 도모하려는 포석과 함께, 중남미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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