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며 자신의 임기 초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청년 보수단체인 '터닝포인트 USA'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한 행사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것은 내가 빨리하고 싶은 일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이 가능한 한 빨리 나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나는 이 일을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는 그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런 언급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연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에 화답하는 한편, 최대한 빨리 푸틴과 만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세계
박윤수
트럼프 "우크라 전쟁 빨리 끝내야"‥임기 초기 푸틴과 만남 가능성 시사
트럼프 "우크라 전쟁 빨리 끝내야"‥임기 초기 푸틴과 만남 가능성 시사
입력 2024-12-23 05:42 |
수정 2024-12-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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