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전승절 행사에 북한군이 참여할 수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내년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군을 보내기로 한 여러 국가 중 북한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군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초청하며 "긍정적 결정을 기다린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년 1월 해외 순방에 나서냐는 질문에, "1월을 포함해 여러 행사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지만 발표하기는 이르다"며 "우리는 흥미로운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여러 국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조재영
러 "내년 전승절 붉은광장 열병식에 북한군 참가할 수도"
러 "내년 전승절 붉은광장 열병식에 북한군 참가할 수도"
입력 2024-12-24 00:39 |
수정 2024-12-2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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