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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무장관 후보자였던 게이츠, 과거 미성년자와 성관계"

"트럼프 법무장관 후보자였던 게이츠, 과거 미성년자와 성관계"
입력 2024-12-24 05:07 | 수정 2024-12-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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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법무장관 후보자였던 게이츠, 과거 미성년자와 성관계"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가 성 비위 의혹으로 낙마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의제 강간 등을 저지른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미 하원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해 보도한 하원 윤리위의 37쪽 분량 보고서에는 "게이츠 전 의원이 성매매, 의제 강간, 불법 약물 사용, 선물 수수 및 특권·특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츠 전 의원은 현직 연방 하원의원이던 지난 2017년 플로리다주의 한 로비스트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17살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 여성은 당시 현금 400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외에도 지난 2017년에서 2020년까지 파티, 여행 등에서 모두 12명의 여성에게 9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 등도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공화당 내 강경파이자 '친 트럼프' 인사인 게이츠 전 의원은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에 의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지만, 성 비위 관련 의혹 등으로 상원 인준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자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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