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수익화 모델 도입 3년 만에 첫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밝혔습니다.
두로프 CEO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올해 텔레그램이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억 원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했다며 "3년간의 수익화 역사 중 처음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텔레그램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지만 2021년부터는 유료 구독 서비스와 광고를 도입해 수익화 모델로 전환했습니다.
두로프 CEO는 이를 통해 텔레그램이 가지고 있던 20억 달러, 약 2조 9천억 원의 빚 중 상당 부분을 갚으며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AF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램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텔레그램 이용자 수는 9억 5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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