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착륙한 미국 여객기의 '랜딩기어' 쪽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경찰은 현지시간 24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의 이륙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서 들어가는 동체의 일부분입니다.
경찰은 밀입국 시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자의 신원과 랜딩기어 진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높은 운항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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