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난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사고 원자로에서 핵연료 잔해를 회수했습니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회수된 핵연료 잔해에서 우라늄과 연료를 덮는 관의 성분인 지르코늄 등이 검출됐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반년에서 1년 정도에 걸쳐 상세한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모두 880t가량의 핵연료 잔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51년께 후쿠시마 원전을 폐기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 잔해를 모두 꺼내는 공법은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