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추적한 연방수사국, FBI가 해당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3년 전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시 FBI의 조사를 담당했던 제이슨 배넌 박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FBI에서 20년 이상 생물학적 무기를 연구한 배넌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FBI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고 판단한 유일한 기관이었고, 그 판단의 신뢰도는 중간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결론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하려고 했지만 정작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제외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미국의 각 정보기관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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