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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기존 영리 자회사, 이익추구 가능한 공익법인으로 전환"

오픈AI "기존 영리 자회사, 이익추구 가능한 공익법인으로 전환"
입력 2024-12-28 03:45 | 수정 2024-12-2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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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기존 영리 자회사, 이익추구 가능한 공익법인으로 전환"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를 받는 기존의 영리 자회사 법인을 '보통 주식을 가진'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주식 구조와 덜 복잡한 형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는 인류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AI를 구축한다는 이상적인 목표로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됐지만, 점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그동안 기업 구조 변경을 모색해 왔습니다.

    2019년에는 AI 모델 개발의 높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하고 비영리 이사회가 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는 변경했고 최근에는 660억 달러라는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자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업 구조 재편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오픈AI는 "비영리 부문은 여전히 존재하며, 공익법인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며 "지분 가치는 독립적인 금융 전문가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익법인(PBC)은 오픈AI의 운영과 비즈니스를 관리·통제하며, 비영리 부문은 의료, 교육, 과학 등 분야에서 자선 활동을 위한 리더십 팀과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AI 기업 xAI도 이와 유사한 구조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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