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탄핵소추된 뒤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한국의 정국 상황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국회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결됐다며 "계엄 사태로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 탄핵소추에 대해 "한국의 두 주요 정당이 깊어지는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 국회가 국가의 정치적 미래를 둘러싼 원한 어린 싸움의 장이 됐다"며 "국회의 내부 상황은 민주주의와 힘의 지배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를 상기시킨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도 한 총리 탄핵소추는 "현재 한국이 겪는 정치적 교착상태와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따른 관세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커지는 정치적 혼란은 경제 부문의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윤성철
외신 "싸움의장 된 한 국회"‥정치적·경제적 혼란 우려 제기
외신 "싸움의장 된 한 국회"‥정치적·경제적 혼란 우려 제기
입력 2024-12-28 12:55 |
수정 2024-12-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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