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최근 내부 전략 회의에서 내년에 회사가 맞게 될 여러 어려움을 언급하며 AI 기술·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전했습니다.
CNBC가 입수해 보도한 구글의 내년 전략 회의 내용에 따르면, 피차이는 지난 18일 "지금 이 시기의 절박함을 우리가 모두 인식하고, 회사 차원에서 더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CNBC는 피차이 CEO가 구글의 핵심 사업인 온라인 검색에서 오픈AI 등 AI 개발업체들의 위협을 받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구글은 또, 미 법무부가 검색 시장 독점을 문제 삼아 제기한 소송에서 독점 해소 방안으로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안을 제시해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피차이는 특히 AI 챗봇인 제미나이 서비스와 관련해 "크고 새로운 비즈니스 구축"이 최우선이라며 "2025년에는 격차를 줄이고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구글의 AI 모델을 오픈AI의 GPT 등과 비교한 뒤 "역사적으로 항상 1등이 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제품으로서는 동급 최고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배주환
구글 CEO "지금 절박한 시기‥AI 서비스 최고로 만들어야"
구글 CEO "지금 절박한 시기‥AI 서비스 최고로 만들어야"
입력 2024-12-29 04:42 |
수정 2024-12-2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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