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 "태국인 2명 신원 확인 위해 한국과 협력"

8태국 매체, 무안 제주항공 참사 톱기사로 보도 [타이PBS 홈페이지 캡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20명 이상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태국 당국이 탑승한 태국인 승객 2명의 신원 확인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타이PBS와 더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주한 태국대사관은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에 태국인 2명이 탑승했다고 본국에 보고했습니다.

한국 소방청은 사고 항공기에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탔다고 발표하면서 승객 중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으로 잠정 분류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국 외교부는 태국인 승객 2명의 신원과 상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태국대사관이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와 더네이션, 타이PBS 등 현지 매체들은 외신을 인용해 참사 소식을 온라인 톱기사로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