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트럼프 진영에 이시바 총리가 동맹국 정상으로서 내년 2월 이후 면담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 내에서는 양측이 조기에 회동해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취임 전에 만나면 오히려 성과를 얻기 힘들다는 신중론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결속을 확인하고 과제를 협의하려면 취임 전보다는 취임 이후 정식 정상회담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지난 28일 TV 프로그램에서 "수면 아래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정식으로 정권을 출범하고 좁혀 얘기하는 것에 의의가 있고 빠르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도 이달 하순 닛케이에 "정상회담에서 문서를 공개해 쌍방의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는 일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와 주일미군 주둔비 증액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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