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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영

국토부 권고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 기준‥LCC 8년간 단 3회만 충족

국토부 권고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 기준‥LCC 8년간 단 3회만 충족
입력 2025-01-01 20:05 | 수정 2025-01-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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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권고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 기준‥LCC 8년간 단 3회만 충족

    무안공항 분향소 찾은 유가족들

    저비용항공사가 지난 8년간 국토교통부가 권고한 최소 정비사 수 요건을 대체로 충족시킨 건 단 3차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3년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사 5곳 중 국토부가 권고한 '항공기 1대당 정비사 최소 12명' 요건을 충족한 이력이 있는 곳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단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2019년, 이스타항공은 2021년과 2023년 기준을 채웠습니다.

    하지만 이 세 경우를 제외하고는 5곳 모두 8년 내내 국토부 기준을 밑돌았습니다.

    저비용항공사 5곳 평균 정비사 수는 2016년 6.54명에서 2017년 9.3명, 2018년 8.5명, 2019년 10.19명으로 점차 늘어 10명대를 유지해왔습니다.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이자 이번 참사 당사자인 제주항공은 2019년 이후 2020년 11.39명, 2021년 11.92명, 2022년 11.65명, 2023년 11.17명을 기록하다 올해 12.7명을 기록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 대당 12명 기준은 인위적이고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올해 5월 여러 요소를 반영해 맨아워(Man-hour)를 계산하는 기준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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