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엔진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토부는 조사위가 사고기 엔진 2개를 모두 인양해 격납고로 이송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엔진 1개는 그제, 나머지 하나는 어제 이송됐으며, 조사위는 이들 엔진과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진 기체 잔해도 조사를 위해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8일까지 인천·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공항에 설치된 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전국 15곳 공항 중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과 미군 시설인 군산공항을 제외한 것으로 국토부는 추후 미군 협조를 얻어 군산공항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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