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말 평균 1.8%에서 12월 말 1.7%로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전망치인 1.9%는 물론 정부가 발표한 1.8%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투자은행의 평균 전망치는 지난 10월부터 석 달 연속 내림세로, 지난달에는 JP모건이 1.7%에서 1.3%로, HSBC가 1.9%에서 1.7%로 각각 전망치를 내려 잡았습니다.
JP모건은 이번 보고서에서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층 더 짙어진 내수 불황을 결정적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이들은 내년에도 평균 1.8% 수준의 성장률을 예상했는데,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53년 이후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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