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정부가 경제와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시간 9일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국내 정치적 상황과 대외 신인도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내 경제·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해 미국 주요 인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연방 상·하원에서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의원들과 만나 양국 산업·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그간 미국의 산업·통상 정책에 부응해 우리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늘린 결과 양국의 공급망 연계가 보다 강화돼 우리 대미 투자 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는 게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조선산업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설명하고, 향후 미국의 관련 법안과 정책 형성 과정에서 지속 소통하며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세영
산업장관 "한국 경제에 대한 미국 주요 인사들 우려 불식시켜"
산업장관 "한국 경제에 대한 미국 주요 인사들 우려 불식시켜"
입력 2025-01-10 10:37 |
수정 2025-01-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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