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이 길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까지 오르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8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천724.9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천800.74원으로 1천800원대를 넘어서며 가격이 가장 높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82.77원, 서울 평균 가격은 1천668.7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달 국제유가가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 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우려가 커지며 큰 폭으로 올랐고, 환율 상승세로 달러당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내 판매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기름값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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