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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한미FTA 대표 "美 새로운 무역 정책에 한국은 전략적 대비 해야"

트럼프 1기 한미FTA 대표 "美 새로운 무역 정책에 한국은 전략적 대비 해야"
입력 2025-01-21 14:55 | 수정 2025-0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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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1기 한미FTA 대표 "美 새로운 무역 정책에 한국은 전략적 대비 해야"

    마이클 비먼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

    '트럼프 1기' 무역대표부에 참여한 고위 인사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무역질서 격변에 한국도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클 비먼 전 미국 USTR 대표보는 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무역포럼에서 "미국의 정치적 분열이 제로섬 기반의 새로운 무역 정책을 촉발했으며, 이는 미국이 75년간 구축해 온 국제 무역 질서에서 이탈하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한미 관계에 미칠 파급 효과에 한국이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비먼 전 대표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7∼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은 인물입니다.

    오늘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세계가 진영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다자무역 체제를 통한 글로벌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세계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에도 우리 제품 수요는 그만큼 늘지 않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통상정책 변화와 정치 불안정 등 대외 리스크에 대한 대비와 함께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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