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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4천만 명 정보 알리에 넘긴 카카오페이·애플‥과징금 83억

고객 4천만 명 정보 알리에 넘긴 카카오페이·애플‥과징금 83억
입력 2025-01-23 15:18 | 수정 2025-01-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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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4천만 명 정보 알리에 넘긴 카카오페이·애플‥과징금 83억
    동의없이 고객 약 4천만명의 개인정보를 중국의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와 애플페이가 83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호호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보위 조사결과 카카오페이는 약 4천만명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했습니다.

    애플은 고객별 점수 산출, 결제처리와 관련한 개인정보 처리 등을 알리페이에 위탁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중계를 통해 애플에 고객의 결제 정보를 전송했습니다.

    전송된 개인정보에는 이용자의 휴대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자금부족가능성과 관련된 정보 등 총 24개 항목이 포함됐는데, 누적 전송 건수는 약 542억건으로 약 4천만 명 분인 걸로 추산됩니다.

    이에 개보위는 카카오페이가 전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애플에 제공한 행위에 대해 '적법 처리 근거 없는 국외이전'으로 판단해 과징금 59억6천800만원을 부과하고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관련 내용을 공표하도록 했습니다.

    애플에 대해선 과징금 24억500만원과 과태료 22만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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