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기간에, 승객이 기차표를 예약해 놓고 출발 직전 표를 취소하는 등 예약을 부도 내 날아간 기차표가 44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기간에 승객이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표를 취소하거나 열차가 출발한 뒤 표를 반환해, 재판매되지 못한 기차표는 44만 8백여 장에 달했습니다.
명절에 예약이 부도 난 기차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40만 표를 넘어섰고, 2021년 이후 4년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기차표 예약 부도를 막기 위해 이번 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 15%에서 30%로, 2배로 올려 받기로 했습니다.
경제
김민형
작년 명절 예약 부도 기차표 44만 장‥설 연휴엔 환불 위약금 2배
작년 명절 예약 부도 기차표 44만 장‥설 연휴엔 환불 위약금 2배
입력 2025-01-26 10:36 |
수정 2025-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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