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 상품 입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대중국 소비재 수출액은 61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대중 소비재 수출은 2021년 88억1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2년 72억9천만달러, 2023년 66억달러, 2024년 61억5천만달러로 3년 연속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출이 3.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작년 대중국 소비재 수출 감소는 더 두드러집니다.
작년 한국의 대중국 전체 수출에서 소비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6%에 그쳤습니다.
소비재 수출이 계속 줄어들면서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 중 85.9%는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부품 등을 포함한 중간재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 수출 소비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49억 달러를 기록한 후 줄곧 감소해 2024년에는 25억달러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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