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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철현

중국 소비시장서 밀리는 한국‥소비재 수출 3년 연속 감소

중국 소비시장서 밀리는 한국‥소비재 수출 3년 연속 감소
입력 2025-01-27 09:54 | 수정 2025-0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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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소비시장서 밀리는 한국‥소비재 수출 3년 연속 감소

    구찌 매장 입장 기다리는 중국 고객들

    중국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 상품 입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대중국 소비재 수출액은 61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대중 소비재 수출은 2021년 88억1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2년 72억9천만달러, 2023년 66억달러, 2024년 61억5천만달러로 3년 연속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출이 3.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작년 대중국 소비재 수출 감소는 더 두드러집니다.

    작년 한국의 대중국 전체 수출에서 소비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6%에 그쳤습니다.

    소비재 수출이 계속 줄어들면서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 중 85.9%는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부품 등을 포함한 중간재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 수출 소비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49억 달러를 기록한 후 줄곧 감소해 2024년에는 25억달러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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