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상승 여파로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900만 원 이상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천408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908만1천원, 약 25.9% 상승했습니다.
분양가와 상승률 모두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수도권과 전국 기준 평당 분양가는 2천813만6천원과 1천889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3%와 12.3% 올랐습니다.
업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원자잿값이 치솟은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부동산R114는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3.3㎡당 분양가가 매매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전국은 2,063만원, 서울은 4,820만원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 시세보다 각각 145만원, 520만원 비쌌습니다.
경제
박철현
지난해 서울 분양가 평당 908만 원 올랐다‥상승률 역대 최고
지난해 서울 분양가 평당 908만 원 올랐다‥상승률 역대 최고
입력 2025-01-27 10:39 |
수정 2025-01-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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