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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전세사기 여파로'‥작년 주택 임대 10건 중 6건이 월세 계약

'전세사기 여파로'‥작년 주택 임대 10건 중 6건이 월세 계약
입력 2025-01-30 10:20 | 수정 2025-01-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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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여파로'‥작년 주택 임대 10건 중 6건이 월세 계약

    서울 시내의 한 대학가 주변에 붙은 원룸 월세 홍보 전단이 부착되어 있다.

    지난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0%에 육박했습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47만 6천870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142만 8천950건으로 전체 거래의 57.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주택 월세 비중은 2020년까지만 해도 40.8%에 그쳤지만 2021년 43.8%로 오른 뒤 2022년에 처음으로 51.9%를 기록하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어 2023년 54.9%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7%를 넘어서며 불과 4년 만에 41.4%가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시장의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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