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송재원
소비 심리 위축에도 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309조8천억 원, 승인 건수는 73억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3.6%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해외여행과 교통수단 이용이 늘면서 운수업은 5.3% 증가한 반면, 숙박과 음식점업은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회는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광 및 연관산업 지출 증가 등 영향으로 카드 승인실적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