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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준홍

쌓여만 가는 악성 미분양‥10년 5개월 만에 2만 가구대로 증가

쌓여만 가는 악성 미분양‥10년 5개월 만에 2만 가구대로 증가
입력 2025-02-05 09:40 | 수정 2025-0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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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쌓여만 가는 악성 미분양‥10년 5개월 만에 2만 가구대로 증가
    미분양 주택이 5개월 만에 다시 7만 가구대로 늘어난 가운데 악성 미분양이 10년여 만에 2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7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은 지난해 6월 7만 4천37가구까지 늘었다가 5개월 연속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2월 한 달 만에 5천여 가구가 늘었습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6천997가구로 전달보다 17% 늘었고 지방은 5만 3천176가구로 5% 증가했습니다.

    쌓여만 가는 악성 미분양‥10년 5개월 만에 2만 가구대로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2만 1천480가구로 전달보다 2천8백여 가구 늘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60%가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대구의 경우 지난달 2천674가구, 경북은 2천237가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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