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7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은 지난해 6월 7만 4천37가구까지 늘었다가 5개월 연속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2월 한 달 만에 5천여 가구가 늘었습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6천997가구로 전달보다 17% 늘었고 지방은 5만 3천176가구로 5% 증가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악성 미분양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60%가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대구의 경우 지난달 2천674가구, 경북은 2천237가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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