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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정혜인

현금 유도해 탈세‥스드메·조리원·영유 46곳 세무조사

현금 유도해 탈세‥스드메·조리원·영유 46곳 세무조사
입력 2025-02-11 13:47 | 수정 2025-0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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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유도해 탈세‥스드메·조리원·영유 46곳 세무조사
    바가지 요금과 불투명한 계약 등 각종 수법을 동원해 세금을 탈루한 결혼 준비 업체, 산후조리원, 영어유치원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오늘 2천억 원 규모의 소득 탈루 혐의를 받는 '스드메'(웨딩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 준비 업체 24곳, 산후조리원 12곳, 영어유치원과 영어학원 10곳 등 모두 46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한 유명 스튜디오 업체는 웨딩 사진 촬영 뒤 사진과 액자 구입비 등 현장 추가금을 요구하고, 이를 사주의 친인척 명의로 현금 이체하도록 유도해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 등을 취득했습니다.

    한 산후조리원은 할인을 해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이를 매출에서 일부러 빠뜨리거나, 현금영수증 미발급 조건으로 할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또 한 영어유치원은 수강료 외에 따로 교재비와 재료비 등을 모두 현금으로 받은 뒤 소득 신고를 빠뜨렸고, 이를 본인 자녀의 해외 유학자금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민주원 조사국장은 "현금영수증 미발급 가산세를 철저히 부과하고 조세범칙행위 적발 시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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