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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트럼프발 관세 확대에 치솟는 금값‥조폐공사 골드바 '판매중단'

트럼프발 관세 확대에 치솟는 금값‥조폐공사 골드바 '판매중단'
입력 2025-02-12 11:11 | 수정 2025-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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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발 관세 확대에 치솟는 금값‥조폐공사 골드바 '판매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조폐공사는 어제(11일)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에 따라 조폐공사를 통해 골드바를 수급받는 KB국민은행은 오늘부터 골드바 판매를 중단합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조폐공사 외 다른 업체로부터 골드바를 공급받아 판매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지만 우리은행은 판매하는 골드바 종류를 1㎏짜리로 한정했습니다.

    조폐공사는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상품에 대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기준 금 한 돈 구매비용은 59만 2,000원으로 60만 원에 육박합니다.

    국제 금 현물가격도 치솟아 현지시간 10일 트로이온스당 2911.30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7번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골드바 판매액도 이달 들어 168억 원을 기록해 작년 12월 한 달 치 실적인 142억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선을 확대하면서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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