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외국인의 주식·채권 투자자금은 17억 8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약 2조 5천858억 원 규모입니다.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5개월 연속 같은 기조가 유지됐습니다.
종류별로는 주식자금이 5억 1천만 달러 이탈했는데, 한은은 국내 반도체 기업 성장 우려와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채권에서도 12억 7천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은 5.9원, 변동률은 0.41%로 직전 달보다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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