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아파트 매수 1위는 30대‥대출 규제에도 40대 추월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 모습

작년에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거래된 49만 2천여 가구의 아파트 가운데 30대의 매입 비중이 26%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로 범위를 좁혀도 30대 매입 비중이 31.9%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을 이끈 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40대 구매 비중이 높았고 마포·용산·성동구는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7월 발표될 3단계 스트레스 DSR 등 대출 규제로 4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30대의 매수세가 종전보다 주춤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