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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작년말 가계빚 1천927조원 최대‥'영끌'에 4분기 주담대 12조 증가

작년말 가계빚 1천927조원 최대‥'영끌'에 4분기 주담대 12조 증가
입력 2025-02-18 14:10 | 수정 2025-02-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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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말 가계빚 1천927조원 최대‥'영끌'에 4분기 주담대 1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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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에도 이른바 `영끌`이 이어지면서 작년 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다만 3분기보다는 주택 거래가 줄고 은행권과 금융당국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가계 빛 증가 속도는 더뎌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927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말보다 13조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합니다.

    가계신용 중 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만 보면, 4분기 말 잔액이 1천807조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0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1조7천억원 증가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경우 1조2천억원 줄어 13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4분기 가계신용 가운데 카드대금(판매신용) 잔액은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 위주로 2조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작년 연간으로는 가계신용이 2.2%, 41조8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 이후 최고 증가율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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