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장훈
국내 기업들이 3년 연속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0.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99.1로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BSI 전망치는 87.5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64.7 이후 최저치입니다.
투자와 고용, 자금 사정, 채산성, 내수, 수출, 재고 등 모든 부문에서 기업들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