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슬기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제도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가 25만 6천771명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육아휴직자는 13만 2천535명으로 전년보다 6천527명 늘었고, 남성 휴직자는 전체의 31.6%를 차지해 전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줄면서 2023년 다소 줄었던 육아휴직 사용자는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