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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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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습기살균제' 옥시레킷벤키저 피해 조정 절차 진행

정부, '가습기살균제' 옥시레킷벤키저 피해 조정 절차 진행
입력 2025-02-25 18:26 | 수정 2025-02-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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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가습기살균제' 옥시레킷벤키저 피해 조정 절차 진행

    가습기살균제 피해 책임촉구 기자회견 [자료사진]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와 피해자 간 조정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5일) 제1차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 책임경영 한국연락사무소 위원회를 열고 'OECD 가이드라인'과 관련한 이의 신청사건 2건에 대한 1차 평가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 결과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인 옥시를 상대로 소비자 2명이 작년 10월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조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옥시와 이의신청인 등 양측 당사자가 제출한 의견서와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다음 단계인 조정절차로 넘어갈 실익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조정 절차는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합의를 주선하기 위한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정 절차는 피해자 구제와 보상 등을 위한 제도는 아니"라며 "조정 절차나 최종성명서 발표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다국적기업에 책임 경영을 촉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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