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정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8대 유망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AI+S&T(Science & Technology)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8개 분야에는 혁신신약과 차세대 신소재,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 친환경 기술, 미래 에너지, 양자컴퓨팅이 선정됐습니다.
새로운 구조나 물성을 찾고, 반복실험을 수행하거나 대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의 고난도 연구에 AI가 활용될 거란 설명입니다.
또 안전한 원자로 운영, 기후변화 예측, 재난·범죄 등 국민안전 분야에도 AI를 적용한 연구개발을 확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용 컴퓨팅 자원과 고품질 데이터를 확충하고, 분야별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연내 구축 예정인 600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 번 연산 처리)급 슈퍼컴퓨터 6호기에 더해 소규모 연산 연구에 특화한 40PF급 인프라를 구축하며, 소재와 바이오 분야는 기존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