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카카오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김 창업자에게 당분간 집중적 치료가 필요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카카오 그룹의 CA 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또 "김 창업자가 2023년부터 운영한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면서 "쇄신의 방향과 시스템이 구체화된 만큼 이후 과제는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이어받아 추진할 예정"이라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창업자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할 예정입니다.
김 창업자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며 "정신아 대표 단독 체제에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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