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포장 ※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달앱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부과 조치는 외식업 점주의 추가적 부담으로 작용해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점주들은 이미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식업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47.6%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음식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면 외식 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 중 배달 주문 비율이 68.5%이고 포장 주문은 31.5% 수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