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156만1천명 가운데 비전문취업은 30만3천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어섰고, 이들 가운데 99.7%인 30만2천명이 취업자였습니다.
비전문취업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비전문 인력이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비자로 비전문인력 취업자의 80.5%는 광업 및 제조업에 종사하고 이어 농림어업, 건설업 순이었습니다.
반면 유학생과 방문취업의 경우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비중이 가장 많았습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51.2%, 300만원 이상이 37.1%를 차지했습니다.
비전문취업, 전문인력, 결혼이민, 방문취업은 200만∼300만원 미만 비중이 가장 컸고 영주, 재외동포는 300만원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유학생은 100만∼200만 원 미만 비중이 48.3%에 달했습니다.
한국어 실력은 영주나 재외동포 외국인이 좋았고, 만족도는 비전문취업에서 높았습니다.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4.3점으로 비전문취업(4.4점)이 가장 높고, 방문취업·유학생·재외동포(4.2점)는 전체 외국인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차별을 경험한 외국인은 전체의 17.4%였으며 체류자격별로 특히 유학생(27.7%)이 높았습니다.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차별받은 주된 이유로는 비전문취업의 경우 한국어 능력(44.1%)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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