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오늘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총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 한 주주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납품 지연을 언급하며 현재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에 어느 정도 맞췄는지 묻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전 부회장은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지만, 지금은 조직 개편이나 기술 개발을 위한 토대는 다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HBM4나 커스텀 HBM 같은 차세대 HBM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다시는 주주들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 52시간 예외 근로 시간 특례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입법과 관련해 전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근로 시간 유연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서, 개발 경쟁력이 근무 시간에 의해 제약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및 국회와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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