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전준홍

삼성전자 전영현 "HBM3E 12단, 빠르면 2분기부터 시장서 주도적 역할"

삼성전자 전영현 "HBM3E 12단, 빠르면 2분기부터 시장서 주도적 역할"
입력 2025-03-19 14:23 | 수정 2025-03-19 14:23
재생목록
    삼성전자 전영현 "HBM3E 12단, 빠르면 2분기부터 시장서 주도적 역할"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대상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공급 준비 현황에 관해 "현재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오늘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총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 한 주주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납품 지연을 언급하며 현재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에 어느 정도 맞췄는지 묻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전 부회장은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지만, 지금은 조직 개편이나 기술 개발을 위한 토대는 다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HBM4나 커스텀 HBM 같은 차세대 HBM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다시는 주주들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 52시간 예외 근로 시간 특례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입법과 관련해 전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근로 시간 유연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서, 개발 경쟁력이 근무 시간에 의해 제약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및 국회와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