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다시 방미‥민감국가 목록 등 논의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정부 통상·에너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났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일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장관이 미국 현지시간 20일부터 이틀 동안 미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미는 한국이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데, 안 장관은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안 장관은 미국이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4월 2일 전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비차별적 대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