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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오른 산업장관 "민감 국가 지정해제 등 대안 찾을 것"

방미길 오른 산업장관 "민감 국가 지정해제 등 대안 찾을 것"
입력 2025-03-20 10:57 | 수정 2025-03-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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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길 오른 산업장관 "민감 국가 지정해제 등 대안 찾을 것"
    3주 만에 미국 워싱턴DC를 다시 방문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의 회담과 관련해 "한국의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포함해 최대한 이 문제가 산업계의 기술협력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대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오전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정부가 확인한 바로는 외교부가 설명하는 것처럼 '기술 보안 문제'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기술 과학 문제를 한국 정부가 어떤 식으로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에너지부와 협의를 해서 최대한 미국의 우려 사항을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미 간 에너지 분야, 특히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기타 가스 분야 등에서 에너지 협력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안 장관은 미국 측이 '지저분한 15'(Dirty 15)라는 개념까지 돌연 꺼내 들며 글로벌 관세 압박을 강화하는 데 대해서는 "한국의 포함 여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며, 발언과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미국에 가서 한 번 더 타진해 보고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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