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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작년 혼인 22만2천건, 28년만에 최대폭 상승‥이혼은 감소세

작년 혼인 22만2천건, 28년만에 최대폭 상승‥이혼은 감소세
입력 2025-03-20 13:48 | 수정 2025-03-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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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혼인 22만2천건, 28년만에 최대폭 상승‥이혼은 감소세

    웨딩박람회에 전시된 드레스

    지난해 혼인 건수가 2만 9천 건 늘면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이었습니다.

    23만 9천 건이었던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 9천 건 증가했는데 증가 폭은 1996년 3만 6천 건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입니다.

    통계청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한 것과 코로나19로 혼인이 감소했던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혼인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 혼인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粗)혼인율 역시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 증가하며 2019년 4.7건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1천 건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는 31.6세였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1천 건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하며 2020년부터 5년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4세, 여자 47.1세로 남녀 모두 전년보다 0.5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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