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피해 입은 과수원 방문한 송미령 장관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기존 제도와 틀을 넘어서는 지원 방안도 검토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11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경북에서는 여의도 면적의 5배에 해당하는 과수원 1천490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또 시설하우스 290동과 부대시설 958동, 농기계 2천639대, 유통·가공시설 7곳을 못 쓰게 됐습니다.
이밖에 축사 71동이 불타 돼지 2만4천마리와 닭 5만2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재해보험 산정 기준으로 시설하우스 3건과 창고 1건, 양봉 100군 등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초 지자체 조사와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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